모두는 고려시대까지도 화폐가 올바르게 쓰이지 않을 정도로 유통비즈니스의 발전이 더뎠다. 조선시대에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 해서 상업을 낮게 평가했었다. 해외 유통사업이 2019년 기준 135조1135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7.1%를 차지하며 전체 취업자의 19%를 고용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짧은 기간 선진 제도의 도입과 혁신을 거듭한 덕분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으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온/오프라인 쇼핑은 온/오프라인 샵을 확 위협하고 있다. 언제든 세계 어느 곳의 상품도 잠깐의 핸드폰 작동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국내외 사이트에 주문하는 ‘국내외 직구도 크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매순간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이목받고 있을 것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커머스)에서 따온 합성어로 대표적으로 제품 아이디어를 전송하는 TV홈쇼핑과 틀리게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행간 소통하며 거래있다는 점이 젊은 층 취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유통산업 발전은 단선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 아직도 여전히 지방에서는 7일장이 열리고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스마트폰 쇼핑 등 여러 유통모델이 공존하며 격렬한 경쟁을 거듭하고 있을 것이다. 대형마트는 전국 각지의 점포를 빠른 배송을 위한 거점으로 사용하고 새벽배송에 나서는 등 온·온라인 통합 ‘옴니 채널을 구축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기술(IT)업체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온/오프라인 쇼핑에 뛰어들며 기존 유통기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마존은 ai와 빅정보를 활용해 저자의 주문을 예측해 최대로 가까운 창고로 물건을 보내는 ‘예측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차량을 소유한 일반인을 배송기사로 사용하는 쿠팡플렉스를 도입하였다. 드론과 로봇을 통한 물품 배송도 이른 시일 안에 보편화될 전망이다. 결국 싼값과 즉각적인 전송 등 구매자 편익을 최대화하는 산업모델만이 살아남을 수 한다는 얘기다.